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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노후남-어린이집 도우미[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출품작]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12-16 14:28:42 | 조회수 : 209

저는 시골에서 평생 농사 일만 하면서 자식 네명 공부시키고 시집 장가 보내면서 정신없이 일만 열심히 하고 살아왔습니다.

배운 것도 없고 나이는 많고 일할 데 있는가 찾던 중에 광고 신문 보고 시니어 클럽으로 전화를 해서 찾게 되었습니다.


시니어 클럽에서 소개 시켜준 덕분에 어린이집으로 가게 되었고, 거기서 예쁘고 사랑스러운 어린이를 돌보며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너무 잘해 주시고, 원장님도 잘 대해 주셔요.

내가 이 나이에 할머니선생님 소리를 듣고 너무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한다는 그 마음만 해도 너무 행복하고 마음이 설레입니다.

생기도 나고 몸에 활력소도 생기고 생활비도 보캠이 되면서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기분 좋아서 행복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안좋은 점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라 소리를 안해서 보통 20-30분 정도는 늦게 마친다는 것이 안좋습니다.

느낌 점은 우리 막내 며느리 애기 세명키워 놓고 직장 다니고 있는데 그때는 고생 한다는 것을 못 느꼈는데

어린이집 일하고부터는 고생 한 것을 알고 고생 했다고 수고 했다고 전화도 하고 만나면 칭찬도 많이 해줍니다.

우리 자녀들은 어린이집 다니고부터는 우리 엄마 마음 표현 잘하고 말 주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주변에 애기 엄마 만나면 애기 키우기 수고 한다고 말 해줍니다.


앞으로 힘이 되는 날까지 일 하고 싶습니다. 도와 주셔요.

날마다 집에 있으면 우울증도 생길 것 같고 아픈데도 많아 지면 시간이 너무 지루 합니다.

앞으로 계속 부탁합니다.

잘 쓸줄 몰라서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읽어 주셔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노후남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