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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출품작] 실버방범대사업 이경희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1-12-16 10:43:33 | 조회수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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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방범대 상봉3조 참여자 이경희

 

3조 한사람으로서 저희 조를 소개합니다. 우리 조는 모인자리에서 십분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서로에게 따뜻함을 토론하고 활동하러 나갑니다. 정말 좋으신 분들 좋은 인연 감사드리며 지금부터 사연 많은 골목길 느낌을 적어봅니다. 신청했던 실버바범대 처음해보는 일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해서 동네 아우를 보고 어린아이처럼 발을 동동하던 내가 남편 세상 떠나고 몸도 마음도 우울하고 사는게 힘들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인연을 맺고 같은 조가 되어서 활동하기가 어색하지만 날이 갈수록 정이 들고 우리들은 허물없이 언니 동생 서로의 아픔 보듬어주고 내상처같이 위로해주면 살맛나는 따뜻한 마음 감사하고 골목골목길 걸으면서 더울 때는 땀을 흘리고 그늘 찾아 물한잔에 정을 나누고 때로는 햇빛을 찾아 몸을 의지하고 뒤뚱뒤뚱 걷지도 못해 집에 모셔다 드리고 갑자기 소나기 내리는 날 우산도 없이 걷는 할머니 모셔다 드리면서 보람 있는 일이라 흐뭇하기도 하고 무거운 짐수레 도와드릴 때는 살맛나는 세상 우리 방범대는 골목길을 걸으면서 때로는 첫사랑 이야기, 시집살이 이야기, 남편 흉도 보고 손주자랑 웃고 우는 사연 많은 황혼을 바라보는 실버들 일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람 있고 손주 용돈주는 즐거운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 집 담장 넘어 예쁜 꽃들이 반갑다고 인사해주고 대문 앞 지나가면 멍멍이도 반갑다고 짖는 소리도 정겹게 들리는 사연 많은 우리네 인생 얼굴에 주름이 세원을 말해주지만 그래도 좋은 세상 덕분에 일도하고 건강도 챙기고 용돈도 벌 수 있어 우리는 행복한 실버방범대 계속 유지하길 바라면서 실버들은 행복해요. 예쁜 코스모스가 우리들을 반기듯 골목길에 삶의 흔적을 느끼면서 울고 웃는 희로애락 좋은 인연 팀원들 조장 항상 감사합니다. 실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