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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위호순-어린이집 도우미[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출품작]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12-16 13:49:32 | 조회수 : 213

즐거운 인생 "느낌

벌씨 10, 오늘도 나는 일찍 잠에서 깨어 창문을 열고 조금은 차가워진 아침 공기를 방안으로

맞아 드린다. 그리곤 내가 움직일 수 있음에 감사하며 갈곳이 있는것에 또한 감사한 마음이다.

아침을 챙겨먹고 어린이 집으로 출근한다.

그곳은 사랑스럽게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열심히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이들의 생기있는 모습과 반가이 맞이해주는 선생님들이 있음에..

 

나는 주로 주방에서 돕는 일을 한다. 조리사 선생님과 원감님의 도움으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된다.

아이들의 건강과 청결을 챙기며 심부름도 하고 그외 도울수 있는건 무엇이던지 한다.

그러면 원감 선생님은 너무 힘들게 하시지 말고 쉬어 가면서 하세요 하며 따뜻한 말을 건넨다.

 

가을 하늘은 푸르고 그 어렵던 코로나도 조금은 수그러들고 날씨는 화창하다.

때론 옛날이 회상되기도 하지만 과거는 흘러갔고 현재는 70이 넘었다.

언제 내 나이가 이렇게 되었을까?

아무리 청춘이라 우기지만 세월 앞에 장사없다.

흐르는 세월은 되돌릴 수 없기에 현재 오늘날에 있어 슬기롭게 살아가냐가 중요하다.

 

서부시니어를 알게 된건 아는 지인의 안내로 가게되었는데, 살아가는데 경제적인 도움과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내게

정말 다행스럽게 일자리가 주어져 고마울 따름이다.

따뜻한 사람들이 곁에 있으니 나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