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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공모전

이주홍-실버방범대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격려상]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12-13 16:49:41 | 조회수 : 307

안녕하십니까?

저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한사람으로서 금년 2022년 들어 3년째 실버방범대원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홍입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노인이 되면 먼저

고독고(친구가 그리워서 외롭고)

무위고(할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못 하고)

빈고(돈이 없어서 가난하고)

병고(몸이 아픈 데가 많아지고)

등등 네 가지 고충을 겪게 되는 비참한 생활을 한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저는 과거 공직생활 30여년을 끝내고 퇴임을 한 이후 한동안 아무하는 일 없이 빈둥대며 약 10여년 간을 놀기에 바빴습니다. (고독고, 무위고)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을 만나 그들의 권유로 시니어클럽 실버 방범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직장생활을 고사하고라도 집에서 빈둥대다가 과연 이 일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무척 망설이기도 했으며 또 퇴임당시 녹조근정훈장”(별첨훈장증사본)까지 받았던 내가 자존심이 있고 이웃주민들이라든지 친구들 또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체면 같은 것들이 작용한 탓인지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등 만감이 교차되는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러나 이럭저럭 노인 일자리 활동을 시작한지 3년째인 요즈음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 뿐입니다. 다시 말해 서두에서 언급한 고독고, 무위고, 빈고, 병고까지 거의 모두 해결된 상태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거의 매일 같이 같은 조원들을 만나 옛날 죽마고우들처럼 수다도 떨고 마냥 즐겁기만한 하루하루 보람을 느끼며 지냅니다.

아니, 그보다고 더욱 중요한 것은 저의 건강상태가 많이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공직생활 퇴임후 줄곧 게으름 피우던 저는 요즈음 노인 일자리 활동을 시작한 이후 아침저녁 산책(걷기 운동)도 꾸준히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나머지 병인 고혈압고 정상으로 회복되고 (병고 해결) 또 매일 참여하는 일자리가 있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육체적인 건강회복과 정신적인 건강도 개선되었으며 나와 나의 가족 등 온 가족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끝으로 한 가지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2023년 시니어 클럽에서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에 꼭 저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