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페이지 이미지

수기공모전

김말선-유치원도우미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출품작]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12-13 11:45:26 | 조회수 : 296

예하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김말선입니다.

저는 시니어클럽 덕분에 일을하게 되어 감사하며 하루하루가 고맙습니다. 일이 있다는게 저의 삶의 원동력이며 행복입니다.

유치원에서 원생을 볼 때 마다 저는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이쁜손에 손 소독을 해주면서 매일같이 칭찬도 해줍니다. 가방도 받아주고 물통도 꺼내주고 윗옷도 벗게 주고 옷장에 걸어 주면서 이쁜 아이들을 보면 손자손녀 어릴때가 생각나곤 한답니다. 복도, 화장실, 원무실, 청소도 하고 화분 물도 주고 열대어 어항 청소도 하고 손닦는 수건 빨래도 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도 하며 이렇게 일을 하다 보면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답니다. 나는 하나하나 알아가는 일이 너무 즐겁습니다. 처음에는 원생 이름을 몰라서 새싹왔어요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름을 불러주면 정말 좋아하는 것을 보며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렇게 일을 하다 보니 줄기반, 열매반, 원생드르이 이름도 거의 다 알게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이나이에도 이렇게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니어클럽에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