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페이지 이미지

수기공모전

강상선-유치원도우미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수기 공모 출품작]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2-12-13 16:09:46 | 조회수 : 269

제목: 

먼저 두서는 없지만 2년의 경험을 몇자 적어봅니다.

제 나이66,남편은 먼저 먼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홀로 생활을 해야했기에 시골서 진주로 이사왔습니다.

전입 신고 때문에 주민센터에 가서 복지 담당자님께 상담을 드리니 친절하게 서부시니어클럽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 길로 떨리는 마음과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시니어 클럽으로 달려가 문을 여는 순간,너무나 다정한 목소리로 일자리를 신청하러 오셨냐는 친절한 말씀에 희망을 품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용기까지 함께 주셨던 고마운 상담사분을 뒤로하고 얼마의 기다림이 지나 제가 희망 신청하였던 곳에 배정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고 겨울의 끝자락에 출근의 기븜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노년의 행복이었습니다. 삶의 의미였으며, 나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 같은 당당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일자리는 천사들의 교육장인 유치원이었습니다. 나도 천사가 된 것 같았습니다. 보이는 것이 라고는 사랑뿐입니다. 선생님들의 반듯한 모습과 항상 밝은 미소와 아름다운 언어들, 남편을 보낸 뒤 우울했던 마음과 노년의 불안함은 하루 아침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매일 설레임과 희망이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많이 배웁니다. 원장님과 원감님, 고사님들을 비롯하여 노인들의 설 자리를 만들어 희망으로 나아가게 도와주시는 여러 관계자님들과 서부시니어클럽, 항상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이 시간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노인들이여 파이팅 합시다!

이런 일자리로 인하여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냅시다. 생활경제에도 큰도움이 되는 시니어 일자리 진정 행복합니다.

저희들도 시니어 일자리 종사자로써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