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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노인과 청년 세대통합형 실버카페 인기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20-11-10 09:50:17 | 조회수 : 464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507



경남도가 지난 7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버카페에 청년매니저를 배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은 물론 아르바이트마저 구하기 힘든 청년들을 도내 소재 실버카페 등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50개소에 이들이 일할 자리를 마련했다.

실버카페 청년매니저 지원사업은 노년층과 청년층이 함께 일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일자리사업인데 경남이 전국 최초로 시도했다.

도는 실버카페를 운영하는 노인들의 특성상 매장·재고관리와 카페 홍보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청년매니저 배치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둘경우 2021년도에는 국비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소재 실버카페는 10월 말 기준 총 6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수다.

지역사회 민·관이 합심으로 설치한 실버카페는 지역 음악동호회 연주장소나 지역 미술가들의 전시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개점한 사천 바다마실카페온은 매장에서 연주회를 할 수 있는 무대와 동호회 모임이 가능한 회의실(세미나실)까지 갖췄다.

복합문화공간 실버카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내년에도 5만여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뿐 아니라 사회활동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원 마산시니어클럽관장은 “청년매니저가 배치되고 난 후부터 실버카페의 매출이 상승하고 매장을 찾는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또한 2인 1조 요일별 근무로 근무자가 바뀔 때마다 커피맛이 달라진다는 고객의 쓴소리도 거의 없어졌다”며 새로운 상품(메뉴)도

개발하는 등 청년매니저 배치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정만석기자

출처 : 경남일보(http://www.gnnews.co.kr)